프랑스의 마이크로 브랜드 발틱(Baltic)이 아쿠아스카프 라인에 새로운 컬렉션, 브론즈 블루 길트를 선보였다. 미묘한 색감의 선레이 블루 다이얼은 구리 케이스를 만나 더 깊고 고혹적인 무드를 발산하고, 한층 맥시하게 돌아온 핸즈가 뚜렷한 인상을 심으며 가독성을 더한다. 숫자를 마치 문자처럼 그려 놓은 인덱스 폰트도 이 시계에 오래된, 신비로운 인상을 덧입히는 디테일이다.
케이스 직경은 39mm. CuAL8이라 칭하는 구리와 알루미늄의 혼합 금속으로 만들었는데, 세월이 가고 손때를 탈수록 점점 더 빈티지한 빛깔로 변모한다고. 여기에 다이얼 컬러와 톤온톤으로 살짝 더 짙은 나이트 블루 소프트 루버 스트랩을 매치했으며, 42시간 파워리저브와 200m 방수를 지원하는 Miyota 9039 자동 무브먼트로 구동된다. 가격은 676달러. 매번 소량만 생산하는 브랜드의 원칙을 이어 전 세계 단 300개만 한정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