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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B&W)의 제플린(Zeppelin) 신형 버전이 출시되었다. 제플린은 2007년 아이팟 독 스피커로 첫 출시 되었고, 2011년에는 에어플레이 무선 오디오 시스템 제플린 에어로, 2015년에는 애플 iOS 기기에 한정되었던 데서 벗어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및 태블릿, PC까지 연결 가능한 제플린 와이어리스로 시리즈의 계보를 이어왔다. 최근 출시된 신형 버전 또한 제플린 시리즈의 일환으로서 특유의 타원형 쉐입에 최신 스트리밍 기술이 도입되었다.
제플린은 2개의 분리형 더블 돔 트위터와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에 사용되는 독점 고정 서스펜션 트랜스듀서(FSTTM) 기술로, 90mm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를 자랑한다. 150mm 서브우퍼는 제플린 구조의 중앙에 내장되었으며 총 240W의 증폭으로 구동된다.
뒷면에는 전원 소켓과 USB-C 포트가 있지만 무선 스트리밍을 우선시하며, AAC, SBC 및 AptX Adaptive Bluetooth 코덱(AptX Lossless 제외), AirPlay 2, Spotify Connect를 비롯해 Deezer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는 B&W의 자체 뮤직앱을 포함한 전체 무선 표준 제품군을 지원한다. 아마존의 알렉사(Alexa)를 음성 제어 시스템으로 내장하고 있고, 2022년에는 B&W의 제플린 및 포메이션(Formation) 시리즈 제품에 대한 멀티룸 지원(스테레오 페어링 제외)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제플린에는 메탈 스탠드에 ‘헤일로(halo)’ 효과를 만드는 조도조절 가능한 엠비언트 라이팅이 있으며, 미드나잇 그레이와 펄 그레이의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799달러다.
야외에서도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는다면 ‘보스 사운드링크 플렉스‘가 현명한 대안이 되어 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