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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워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는 초기 제품이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지금,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미학을 충족시키는 모델에 적용했다. 새로운 기술과 마감이 눈길을 끄는 801 D4·805 D4 다이아몬드 시그니처 시리즈(801 D4·805 D4 Diamond Signature Series)다. 기존 기술보다 월등히 높아진 성능이 탑재된 모델에만 부여되는 시그니처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다. 브랜드가 만들어진 이래 딱 7개만 이 명패가 붙었다는 것을 알면 새롭게 보일 물건들이다.
아이코닉한 노틸러스 라우드 스피커와 동일한 미드나잇블루 메탈릭 페인트 그리고 붉은색과 어두운 갈색이 섞인 캘리포니아 벌 글로스(California Burl Gloss 우드 베니어) 마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캐비닛 마무리 공정에만 최소 14번의 래커 코팅과 샌딩 공정이 들어갔다고. 최고급 가죽 브랜드 코놀리(Connolly)의 검은색 레더로 트리밍된 고급스러운 고광택 마감도 눈길을 끈다.
두 스피커 모두에는 캐비닛 파생되는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해 개선된 알루미늄 상판을 적용해 더 또렷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801 D4 사양을 기반으로 한 801 D4 시그니처 모델, 이 제품은 3웨이 플로어 스탠딩 라우드스피커로 브랜드의 다이아몬드 돔 트위터와 컨티넘 콘 FST(Continuum Cone FST) 미드레인지 드라이브 유닛을 기반으로 한다. FEA 최적화 설계를 도입한 트위터 메시 그릴도 인상적이다.
스탠드 마운트 스피커 805 D4는 업그레이된 성능의 6.5인치 베이스/미드레인지 드라이브 유닛 모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더욱 깨끗한 소리와 깊어진 베이스를 만끽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백화점 본점 바워스 앤 윌킨스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7월 6일까지 801 D4 모델은 5,400만 원, 805 D4 1,300만 원에 판매되고 이후 각각 5,800만 원, 1,500만 원으로 상승될 예정이다.
한편, 또 다른 영국 브랜드, 애스턴마틴 신차 DB12에도 바워스 앤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