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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대표하는 두 개의 브랜드, 폴 스미스(Paul Smith)와 미니(MINI)가 재회를 알렸다. 2021년 미니 스트립(MINI STRIP), 2022년 미니 리차지(MINI Recharged)를 통해 서로의 헤리티지를 공유했던 협업에 이어 새로운 미니 폴 스미스 에디션(MINI Paul Smith Edition)이 출시된 것. 이번 에디션은 존 쿠퍼 웍스(John Cooper Works) 모델을 제외한 미니 쿠퍼 3도어, 5도어 및 컨버터블 모델에 적용된다.
협업의 주제는 도어 실 플레이트에 적용된 문구인 ‘매일은 새로운 시작’. 이를 말해주듯 차량에 적용된 여러 디테일들이 밝은 에너지를 불어 넣는다. 차량 탑승 전, 퍼들 램프를 통해 지면에 ‘안녕하세요’라는 문구가 뜨며, 폴 스미스의 친필 메시지 등 여러 요소로 가득하다.
두 가지의 특별한 색상도 미니 쿠퍼 폴 스미스 에디션을 빛나게 하는 이유. 1959년형 미니 오스틴 세븐에서 영감받은 스테이트먼트 그레이와 클래식 미니 베이지 색상을 현대적으로 오마주한 인스파이어드 화이트다. 여기에 기존 미드나이트 블랙Ⅱ색상도 함께 구성됐다. 차체 색상과 관계없이 노팅엄 그린 페인트는 사이드미러, 팔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폴 스미스 문자가 있는 휠 허브 커버에 입혀져 세련된 무드를 더해준다.
3도어와 5도어 모델 루프에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가 적용되었고, 후면에는 폴 스미스의 시그니처와 블랙 마감의 18인치 알루미늄 휠을 사용했다. 실내에는 베신 시트와 블루 스포츠 시트가 자리하며,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에는 특별한 니트 소재가 쓰였다.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10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되는 ‘재팬 모빌리티 쇼 2025(Japan Mobility Show)에서 세계 최초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선주문을 받고 있으며, 가격은 598만 엔(약 5,550만 원)이다. 브리티시 감성의 두 브랜드의 조합을 사랑한다면 국내 판매를 손꼽아 기다려 보자.
바야흐로 전기차 시대. 더 나아가 전기차 노하우를 전기 자전거에 담은 올소 TM-B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