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모그래피(Lomography)가 30주년을 맞았다.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로모 LC-A 카메라가 오스트리아 빈 두 대학생의 눈에 띄어 1992년 11월 자유로운 발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로모그래피 제품들이 전파되기 시작했다. 이 시간들을 기념해 로모 LC-A+, LC-와이드 30, LC-A 120 등 세 종류의 30주년 기념 에디션을 발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던 독창적인 아날로그 감성을 다시 설파하러 왔다. 수제 가죽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아이템들 중 로모 LC-A+, LC-와이드 모델은 35mm 필름 포맷이다.
전자는 초점거리 32mm, 조리개 f2.8, 와이드 30모델은 스위치로 정사각형과 하프 프레임 중 선택할 수 있고 Minigon 1 초광각 렌즈를 탑재 초점거리 17mm, 조리개 f4.5를 지원한다. 중형 120 포맷 카메라 로모 LC-A 120은 초점거리 38mm, 조리갯값은 f4.5이며 장노출 설정도 가능하다. 기념 핀, 스티커, 마그넷 등도 판매한다. 로모그래피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53만 8천 원부터 시작한다. 120대 한정판.
로모그래피가 먼지 쌓인 묵은 필름을 집에서 스캔할 수 있도록 만든 로모 디지털라이자 맥스 실사용 리뷰도 보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