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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부터 현대적인 플랫폼을 한데 모은 렌실바(Wrensilva)의 올인원 오디오 로프트(Loft)가 출시된다. 렌실바의 모토 중 하나인 ‘비좁은 공간에도 들일 수 있는 풀사이즈 콘솔의 기능’은 이번 로프트에서도 여지없이 구현된다. 고전적인 바이닐을 구동하는 턴테이블과 함께 스트리밍, 블루투스의 총 세 가지 모드로 청취할 수 있는 오디오다.
렌실바 로프트의 첫인상은 다소 널찍하고 평범한 스피커 디자인을 하고 있다. 도대체 이 물건의 어디에 턴테이블이 달려있는지 궁금할 때쯤 후드를 열면 정체가 드러난다. 바이닐을 구동할 수 있는 턴테이블이 장착된 깊은 공간이 내부에 위치하기 때문. 목재 소재는 호두나무를 사용해 짙은 색감의 고전적인 느낌을 주며, 상부 목재 데크에는 조명도 들어온다.
턴테이블과 함께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스트리밍 연결도 가능하고, 블루투스도 지원한다. 스피커 시스템은 솔리드스테이트 프리앰프와 프리미엄 드라이버를 갖춘 렌실바 양방향 베이스 리플렉스 스피커가 탑재된다. 한편 본체와 다리 사이에 위치한 금속 선반은 바이닐 보관함 역할도 하는데, 최대 60장까지 수납할 수 있다. 가격은 4,9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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