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가와 수집가 모두를 위한 포켓 나이프로 제임스 브랜드(James Brand) 반스(Barnes)를 추천한다. 티타늄 빌렛 한 장으로 가공한, 최초로 선보이는 일체형 디자인이다. 부품 수를 줄여 유지 보수의 필요성이 적고, 매끄러운 마감 또한 멋지다. M390 스테인리스 스틸 블레이드와 티타늄 프레임 락킹 시스템을 갖췄다.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동전이 함께 들어있는데, 여기에는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가 있다. 예부터 나이프를 선물할 때 동전을 끼워 넣는 전통에서 비롯한 것으로, 훗날 친구 사이의 칼부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행운의 동전’인 것이다. 일종의 나이프 값으로 동전을 주면서 온전한 관계를 약속하자는 뭐 그런 얘기. 작은 디테일과 추억, 의미 등을 소중히 여기는 아날로그 인간이라면 반스를 기억하자. 가격은 679달러(약 88만원)이며 제임스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다.
포켓 나이프가 아직은 생소할 수도 있겠다. 나무 뜯고 줄 끊지 않아도 활용 방법은 다양하다. ‘임볼든이 추천하는 포켓 나이프 일곱 가지’를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