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고, 독일 통일 직후 설립된 노모스 글라슈테(Nomos-Glashuette)는 현재 독일 최대 기계식 시계 업체다. 그중에서도 25년 전 첫선을 보인 탕겐테 라인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계속 모습을 달리해 선보이는 중.
이번에 노모스 탕겐테 38 미드나이트 블루(NOMOS Tangente 38 Midnight Blue)가 새롭게 합류해 이제 총 20개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바우하우스 디자인에 영감을 받은 이 시계는 37.5 mm 스틸 케이스에 미드나잇 다이얼이 은은한 품격을 더한다. 인덱스와 타이포그래피를 은색으로 마감해 포멀한 슈트에 착용하면 아웃핏의 품격까지 높여줄 무드.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수동 알파 칼리버가 탑재되었으며, 파워리저브는 43시간. 진회색 벨루어 레더로 계절감 살린 스트랩을 적용했다. 더욱 작은 35mm 케이스 버전도 있으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