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oniq 어반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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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또 외부에서 끊임없이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기에 점점 개인적인 공간이 줄어들고 있는 대도시. 이미 지하철과 버스는 매일 아침 더 이상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알차게 꽉꽉 차 있고, 차도는 주차장으로 변하며 인도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과 같이 힘차게 서로의 어깨를 부딪히며 이동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니 사람도 너무 많은 데다가 돌아가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려 시간 낭비하는 것 같고 자동차를 이용하자니 매일 사용할 것도 아닌데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든다. 그렇다고 이 넓은 서울 바닥을 무작정 걸어서 이동한다는 건 더더욱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스케이트보드, 스쿠터 등, 다양한 이동 수단들이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도심형 이동 수단으로는 자전거가 가장 친근한 제품이 아닐까 한다.

동유럽에 위치한 슬로바키아의 Yooniq 역시 한국보다 작은 그들의 국토 면적 때문에 효율적인 이동 수단 개발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끝에 도심형 자전거 Yooniq 어반 자전거를 선보였다. 자전거의 뼈대라고도 할 수 있는 프레임은 매우 가볍고 강도가 높아 항공기, 자동차 분야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재질인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어 복잡하고도 다양한 컨디션의 도심 속 도로 위에서의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의 그립, 안장, 그리고 논슬립(non-slip) 페달, 그리고 두터운 타이어 덕분에 안정되면서도 편안한 라이딩을 즐길 수가 있다. Yooniq에 장착된 3단 기어 박스는 기어 조절을 통해 고속과 저속을 가리지 않고 사용자가 원하는 속도에 맞춰 거리낌 없이 함께 달려줄 것이며 너무 빨리 달린다 싶을 땐 강력한 디스크 브레이크가 바퀴를 힘껏 물어줄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 리플렉터도 기본으로 제공된다고 하니 밤낮 가리지 않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