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멀리즘의 미학을 보여주는 브랜드 WESN이 자신의 장기를 극한까지 끌고 갔다.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쓸, 가장 콤팩트한 제품 Samla의 등장이다. 지극히 스칸디나비아적인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WESN Samla는 브랜드에서 가장 작고 콤팩트한 나이프를 표방하면서도, 동시에 그 본질을 잊지 않는 퀄리티를 유지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다.
눈으로 보는 사이즈도 그렇지만, 일단 잡아보면 더 놀라게 된다. 6.35mm에 불과한 핸들의 두께는 굉장히 얇은데, 심지어 이 안으로 블레이드가 폴딩까지 되니 놀랄 수밖에. 블레이드 소재는 Sandvik 14C28N 스테인리스 스틸이며, 부식에 잘 버티고 단단한 내구성을 충족시키는 등 기존 모델과 그 결을 같이 한다.
한편 핸들 소재는 티타늄이며, 핸들과 블레이드의 길이는 각각 62.34mm, 82.55mm다. 블레이드를 펼쳤을 때의 총 길이는 144.78mm다. 이 작은 사이즈 덕분에 최근 먼저 출시된 54g의 초소형 WESN 포켓 샤프너와 매칭시키면 그야말로 휴대성은 극강의 수준을 달릴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