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 나이프가 있는 것과 없는 것, 그 두 가지가 당신의 일상에 어떤 차이를 가져올까. “나이프, 그게 뭐 꼭 필요한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막상 칼이 필요할 때 어디 뒀는지 떠올리거나 이리저리 찾아다닐 번거로움을 없애준다. 그저 주머니에서 바로 꺼내 일을 처리하고, 또다시 주머니에 넣으면 끝.
WESN은 지난 2017년 초소형 포켓 나이프 마이크로 블레이드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이번에 그에 이은 신작, Allman을 선보였다. Allman은 프로급 풀사이즈 포켓 나이프로, 닫았을 땐 9.7cm로 갖고 다닐 수 있고, 오픈 시엔 16.9cm로 늘어나, 9.5cm의 마이크로 블레이드보다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볼베어링 피벗으로 부드럽게 열리는 미국제 SV 강철 칼날을 사용해 만든 것이 특징이며, 프레임은 티타늄과 G10(유리섬유) 두 가지 옵션으로 나왔다. 두 소재 모두 가볍고 강력한 내구성을 갖고 있다는 면에선 같지만, 질감이나 느낌 면에서 차이가 있다. 티타늄이 좀 더 가볍고 날렵한 인상이 들고, G10은 좀 더 무게감이 느껴진다.
또한, 절단, 베기, 병 따기 등의 일반적인 기능은 물론이고, 작업 도구로서 낚시, 사냥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칼을 사용할 땐 플리퍼탭 방식을 이용해 한 손으로 쉽게 칼을 열었다 닫을 수 있어, 더욱더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