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패스트푸드 만큼이나 익숙한 브랜드 MCM이지만, 이들은 생소한 영역의 기업들과도 손을 잡을 때가 있다. 독일의 전기 자전거 제조사 Urwahn이라는, 물론 임볼든에서는 몇 번 소개한 적이 있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생소한 브랜드가 그 주인공이다. 아무래도 이들 모두 독일의 브랜드이기에 통하는 연결고리가 있었겠지만 말이다.
Urwahn과 MCM의 컬래버레이션 e-바이크는 사실 그리 생소한 모델이 아니다. 그들의 대표적인 e-바이크 모델인 Platzhirsch를 베이스로 하고 있기 때문. 특히 이 모델은 올해 초 배가번드(Vagabund)와의 협업에서도 베이스로 쓰였는데, 유니크한 프레임과 리어휠을 구동하는 250W 출력의 허브모터 파워트레인을 특징으로 한다.
동력성능은 베이스 모델과 다를 것이 없기에 역시 유의미한 비교는 외장 디자인이 될 터. 다행이 MCM 협업 모델은 한눈에 봐도 브랜드 컬러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확고한 특징이 묻어 나온다. MCM을 상징하는 색상의 구리 도금 프레임이 적용되었고, 황동 타입의 프런트 플레이트도 들어간다. 휠의 림에 MCM 로고가 들어가는 것도 특징. 그 외에는 80km의 최대 주행거리, 25km/h의 최고속도 등 동력성능에 큰 차이는 없다. 50대 한정 생산 예정.
Urwahn의 또다른 협업 모델이 궁금하다면 배가번드와의 컬래버레이션 Platzhirsch 모델도 함께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