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독특한 프레임 구조의 Stadfuchs 바이크를 선보인 독일의 Urwahn. 프레임 설계로 샥을 대신할 수 있는 충격흡수 방안을 고안한 이 아이디어 덕분에 지난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브랜드다. 이에 탄력을 받은 Urwahn이 2020년을 맞아 또 새로운 모델을 출시한다. 이번에는 3D 프린팅 기술과 전기 구동계까지 채택한 Platzhirsch e-바이크다.
전통적인 다이아몬드형 프레임이 아닌, 리어가 오목하게 들어간 특유의 디자인은 Platzhirsch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오가닉 스틸 소재로 제작된 이 유니크한 프레임의 연결과 마감은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제작된 결과물이다. 케이블은 모두 인터널 방식으로 프레임 내부에 자리한다.
이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것은 바로 전기 파워트레인이다. 뒤쪽 허브에는 MAHLE 모터를 통해 리어휠을 구동한다. 250W의 출력과 40Nm의 토크를 발생시키며, 25km/h까지 속도를 전달한다. 주행거리는 80km에서 확장 옵션을 이용하면 140km까지 늘어날 정도로 넉넉하다.
확실히 브랜드가 표방하는 편리한 시티 커뮤터의 본질에 정확히 부합한다는 평가다. 물론 편리하고 손쉬운 제동을 위해 이번에도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택했다. 브레이크 셋은 시마노의 BR-UR300이며, 드라이브트레인 역시 카본 벨트 드라이브 방식을 그대로 고수한다. 전조등과 후미등이 자전거에 기본 장착되는 것 또한 여전하다. 가격은 4,15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