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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제품 소개
취향이 있는 남자의 선택
이 달의 임볼든
이토록 친절한 설명서
이 정도면 북극 탐험도 문제 없겠어.
나이키, 뉴발, 아디다스 말고 쌈박한 브랜드 뭐 없니. 여기 있다.
색상은 흑과 백으로만 모십니다.
수족냉증인들이여, 이 리스트 위에서 정모 여세요.
입으면 국대 포스 내뿜던 둔탁한 아디다스 패딩은 잠시 안녕.
엄마가 보면 거적때기 어디서 주워왔냐고 등짝 스메시 날리겠지만.
스우시와 삼선 로고 겸상시키지 말고. 러닝 장비도 ‘셋뚜셋뚜’의 맛.
트렌치코트의 장인, 이번에는 양말이다.
실루엣이 예술이야.
친환경 방수 섬유 리파로 유해한 화학 성분 모조리 발라버렸다.
빗길, 산길, 돌길 전부 다 씹어먹는데 힙하고 가벼운 밀스펙 부츠.
미쉐린 타이어를 러닝화에 깔았을 때.
공 안 맞은 건, 축축한 신발 탓이라는 변명은 이제 안 먹혀.
눈사람도 목도리는 둘러주는 게 인지상정.
화려한 빕숏이 내 몸을 감쌀 때.
빗길 트레일 라이딩만 바라보고 태어났소.
킬샷 예쁜 건 다 아는 얘기잖아.
바지 길이 신경 써. 발목 덮는 묘미, 처커 부츠 신을 땐.
킵초게 후광 받고, 케냐 국뽕 에디션.
우중 라이딩은 이 몸에 맡기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