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한 몸통에 수많은 공구들이 내장되어있는 멀티툴을 볼 때면 영화 ‘트랜스포머’를 떠올리게 된다. 스크루드라이버, 칼, 와이어 커터와 같은 공구들이 접혔다 펴졌다를 반복하며 현란하게 변신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딱히 필요도 없는데 괜히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중에서도 멀티툴의 대명사인 속칭 ‘맥가이버 칼’이라고도 불리는 스위스 아미 나이프는 중고등학교 시절 우리 모두 책가방 깊숙한 곳 어딘가에 한 번쯤 휴대하고 다녔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제는 고전 히어로물로 취급받는 맥가이버를 기억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겠지만, 남성들의 멀티툴에 대한 환상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꼭 멋이 아니더라도 캠핑을 비롯해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요즘, 누구나 다 들고 있는 스위스 아미 나이프가 지겨워졌다면 미국 특수부대 대원들이 사용하던 나이프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나이프 및 공구들을 제작하는 SOG가 디자인한 Sync II 벨트 버클 멀티툴을 추천한다.
멀티툴이 다양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사용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컴팩트한 사이즈가 매우 중요하다. SOG의 SOG Sync II 벨트 버클 멀티툴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벨트의 버클만한 자그마한 사이즈로, 우리가 착용하는 벨트, 백팩 스트랩, 부츠 등 사용자가 손을 뻗을 수 있는 곳에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게 제작되었다. 흔히 사용하는 스크루드라이버, 가위를 비롯해 와이어 커터, 크림퍼, 줄, 플라이어 등, 총 12개의 공구들이 내장되어 있으며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어 녹이나 부식이 일반 강철보다 적고, 내구성이 좋아서 수명이 길다. 멋과 기능을 충족시키는 SOG 멀티툴은 혁신적인 발명품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맥가이버처럼 확실한 해결사가 되고 싶다면 Sync II 벨트 버클 멀티툴을 몸에 항상 지니고 다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