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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웃상 스마일리 이야기, ‘Smiley: 50 Years of Good News’ 출간
2022-05-17T16:06:2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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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긍정 마인드 수혈.

프랑스 언론인 플랭클린 루프라니(Franklin Loufrani)는 1972년 1월 1일 일간지 프랑스 스와르(France Soir)에 행복의 아이콘이 된 스마일리(Smiley) 캐릭터를 사용했다. 그리고 그 후 스마일리 컴퍼니를 설립해 밝은 에너지로 가득한 이 동그란 얼굴이 문화 전반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었다.

지난 20일에는 UN이 정한 ‘세계 행복의 날’ 세계 각국 랜드마크에 스마일리가 등장하기도 했다. 국내는 서울 N서울타워에 등판,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이들의 마음에 긍정 기운을 수혈한 바 있다. 어느덧 스마일리 등장 50주년이 됐고, 이를 기념 아트북 출판사 애슐린(Assouline)에서 ‘Smiley: 50 Years of Good News’ 책을 펴내 눈길을 끈다.

수십 년 동안 이 브랜드는 ‘미소를 통해 세상에 행복을 전파한다’라는 유쾌한 철학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 브랜드와 제휴하여 의류, 캠페인, 이모티콘 등을 통해 대중문화 계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쳐 왔다. 이 책은 200개가 넘는 삽화를 수록, 기억에 남는 협업에 관한 내용과 브랜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생생히 반추하고 있다.

플랭클린 루프라니와 그의 아들이자 스마일리 컴퍼니 CEO 니콜라스 루프라니(Nicolas Loufrani), 작가이자 문화 큐레이터 리암 올더스(Liam Aldous)가 집필했다. 장정판으로 제작돼 포인트 인테리어 소품으로 놓기에도 제격이다. 애슐린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60유로, 한화 약 8만 원 정도다.

가볍게 넘기기 좋은 커피 테이블 북을 좋아한다면 3대 아트북 출판사 중 하나인 파이돈(Phaidon)에서 나온 일상을 바꾼 천 가지 디자인 ‘Patented: 1,000 Design Patents’도 흥미롭게 다가올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