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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집중해야 할 때 왜 그리 세상 만물의 일에 간섭을 하고 싶은지. 냉장고 속 한 번 들여다보고, TV 광고 3편쯤 시청해가며 시험공부를 했던 학창 시절을 지나 성인이 된 지금도 공부에서 업무로 업종 변경만 됐을 뿐 별반 다름이 없다. 그렇다고 일 효율 끌어올리려 엠씨스퀘어를 살 수도 없는 노릇. 이때 Potential X의 포커스버즈(FocusBuds)가 구세주처럼 등장했다.
단순히 노래를 듣는 이어버드가 아니다. 내장된 바이오 센서가 뇌 활동을 모니터링해 생각이 삼천포로 빠지며 집중력 흐려질 때마다 청각 신호를 준다. 탑재된 EGG 뉴로피드백(Neurofeedback) 기술이 두뇌 활성화를 조절하게 만드는 신비한 물건. 이는 1년 반 동안 신경과학자 및 기계 엔지니어 팀과 협력으로 이뤄낸 결과다.
완충 시 최대 8시간 뇌파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앱을 통해 자신의 집중력 패턴을 확인할 수도 있다고. 블루투스 5.0, 원터치 음성 제어, 노이즈 캔슬링 등의 기능 등 이어폰이 갖춰야 할 덕목도 챙겼다. 집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23분이지만 11분마다 산만해지는 것이 인간의 집중력이라고 하니 이 아이템 솔깃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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