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자전거 브랜드들이 있지만 자동차 회사라고 해서 자전거를 만들지 말라는 법은 없다. 아니, 심지어 더 훌륭한 자전거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번엔 푸조가 실력 발휘를 해 접이식 전기자전거 eF01을 선보였다. 얼마 후 열릴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이게 될 이 자전거는 한번 충전으로 최고 20km/h의 속력으로 3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12V 파워 아웃렛 또는 일반 가정용 플러그에서 간단하게 충전이 가능하며 최대 충전까지 약 2시간이 걸린다. 이 자전거의 가장 큰 매력은 누구나 쉽게 자전거를 10초 만에 접거나 펼 수 있다는 점이다. 무게도 17kg 정도로 매우 가벼운 편이고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주행거리와 배터리 레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자동차에 장착된 자동차 시트 메모리 기능처럼 안장 위치 메모리 기능이 장착되어있어 매번 자전거를 접고 펼 때마다 적정 안장 위치를 찾기 위해 낑낑대지 않아도 된다. 역시 자동차 회사의 짬밥은 무시하지 못한다.
Peugeot eF01 Electric Folding Bicycle
TBA
푸조가 선보이는 접이식 전기자전거. 역시 자동차 회사의 짬밥은 무시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