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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제품 소개
취향이 있는 남자의 선택
이 달의 임볼든
이토록 친절한 설명서
레트로 퓨처, BMW 모토라드 x 바가분트 CE 02.
공상 과학 소설 아니고.
범상치 않은 느낌.
이 정도 성능에 900만 원대?
서프보드까지 달린 비스포크 전기 스쿠터.
빈티지 항공 컨셉의 BMW 모토라드 R 18.
쿼터급 네이키드와 어드벤처에 이어, 이번에는 레플리카 바이크다.
외관도 으리으리하지만, 다이어트 수준은 상상을 초월한다.
색깔 놀이 하나로 M 브랜드 50주년을 기념하기에는 좀 짜치지 않나?
가장 강력한 테크닉 모델의 등장.
단서라곤 오로지 툭 튀어나온 박서 엔진 실린더 헤드뿐.
역시 R 나인 T만한 커스텀 교보재도 없지.
역대 최대 배기량 박서 엔진마저 콩알처럼 보이게 만드는 위풍당당한 페어링.
거추장스러운 카울도 없는 것이, 뒤만 보면 영락없는 네이키드 바이크.
오토바이 탈 때 가장 해맑게 웃는, 진성 바이크 덕후 톰 형의 취향.
페이스 리프트라기엔 뜬금포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까지 달아주셔서 아이고 감사합니다.
껍데기만 씌운 M 패키지가 아닌, 진짜 BMW M 브랜드의 슈퍼바이크가 온다.
찌그러진 트랜스포머 같은 디자인을 감내하면서까지 이걸 결국 타게 만든 이유.
아메리칸 크루저를 타던 서구권 아재들과, 레플리카 바이크를 타던 홍콩 형님들의 추억.
고풍스럽다는 표현은 아끼고 아꼈다가 이런 바이크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