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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s Carl Brashear Chronograph Limited Edition
2022-04-01T16:03:43+09:00
Oris Carl Brashear
CHF 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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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을 이겨내고 최초가 된 자에 대한 경의.

미국에서 아프리카계의 미국인, 즉 흑인이라 통칭되는 이들은 지금까지도 피부색이 하얗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노골적인, 때론 보이지 않는 차별을 받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흑인 대통령이 두 번이나 집권한 이후 흑인에 대한 처우와 인식이 1900년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진 것이다. 1900년대 중반까지는 일반 사회는 물론이고, 사회 상위 계층으로 올라갈수록 흑인의 입지는 황무지 수준이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개발하고 도전하여 차별을 극복한 이들이 있었기에 좀 더 나아진 지금을 맞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칼 브래셔(Carl Brashear)도 차별을 이겨내고 최초가 된 이들 중 한 명이다. 오리스(Oris)의 Carl Brashear Chronograph Limited Edition으로 그를 만나보자.

오리스는 차별과 역경을 이겨낸 미국 최초의 심해 잠수부에 경의를 표하며 이미 한차례 한정판 시계를 출시한 바 있다. 청동과 브랜드 대표 다이버 워치인 식스티 파이브를 베이스로 한 제품이다. 오리스는 이번 칼 브래셔 에디션을 통해 잠수부나 파일럿에게 없어서는 안 될 기능인 크로노그래프를 더하여 다시 한번 한정판 모델을 선보였다. 다이얼의 크기는 미세하게 커져 착용감이 묵직해졌고, 색상은 깊은 바다를 상상하게 하는 다크 네이비를 적용해 가만히 이 시계를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극한의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해 내는 심해 잠수부들의 모습이 그대로 느껴진다. 이번에도 2천 개의 한정수량으로 나온 Carl Brashear Chronograph Limited Edition은 칼 브래셔 재단 기념주화를 담은 고급스러운 나무상자에 귀하게 모셔졌다. 기능이 추가된 만큼 가격은 전작보다 다소 높아진 4,700 스위스 프랑(약 515만 원)이지만 이번에도 매진을 예상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