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몇 시야?”4시야.” 하지만 시계는 3시 57분을 가리키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시간을 알려줄 때 5의 배수로 알려주는 경향이 있다. 1시 45분, 2시 30분, 4시 10분 등… 아마 4시 57분 30초를 지나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거다. 영국의 한 시계 디자인 회사 Optik Instruments는 이러한 사람들의 성질을 캐치해 시계 산업에 새로운 포문을 열기 위해 수상한 모의를 벌였다. 시계 보는 방식에 혁명을 선포한 OPTIK INSTRUMENTS HORIZON 손목시계를 만나보자.
Optik Insturments는 12시까지 밖에 없는 일반 시계와 달리 24시간을 나타내며 베젤에 적용된 빨간 선이 지금을 지나는 시간을 가리킨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시계 눈금이 천천히 돌아가며 색이 반으로 나뉜 다이얼은 오전과 오후를 구분할 수 있게 해주었다. 다른 일반 시계와 차별점은 눈금이 1분 단위로 있는 것이 아니라 15분 단위로 적용되어 5시에서 6시 사이에는 3개의 눈금밖에 없다. 처음 사용해보면 조금 어색하고 비효율적일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이전에 시간을 보는 방식보다 훨씬 더 간편하고 눈에 잘 들어온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을 거다. 크기는 40mm x 10.5mm,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견고하고 시크하다. 론다 AG 515.24 스위스 일렉트릭 무브먼트가 적용됐으며, 100m 방수 가능한 WR 등급 제품으로 이 시계를 차고 수영이나 스노클링도 할 수 있다. OPTIK INSTRUMENTS HORIZON 이 이끄는 혁명에 한 번 동참해보는 것은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