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기반의 독립 시계 브랜드 Norqain이 겉보다 속이 흥미로운 신모델, 인디펜던스 20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했다. 유독 이 시계의 속내가 특별한 이유는 ‘칼리버 NN20/1’이란 무브먼트 때문. 튜더 소유의 무브먼트 제조사, 케니시와 공동제작한 독점 COSC 무브먼트가 되시겠다. 그리고 그 칼리버가 탑재된 첫 번째 모델이라는 점을 참고하자.
튜더표 범용 무브먼트의 데뷔는 브라이틀링, 샤넬 등을 기점으로 신생 브랜드 Norquain에까지 확대됬는데, 바로 이 모델을 통해 ETA를 넘어서는 범용 무브먼트의 새 얼굴을 만날 수 있다는 얘기. 물론 외관도 2,840 스위스 프랑, 한화 370만 원 수준의 몸값은 톡톡히 한다. 스크래치로 독특한 텍스처 장식이 들어간 그린 포레스트 다이얼과 까만 이너 베젤, 폴리싱과 새틴 마감을 교차로 장식한 316L 스틸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의 조합은 제법 귀티 나니까.
다이얼은 클래식한 데 반해, 케이스와 러그는 터프하게 뽑아내 언발란스한 무드도 감도는 듯. 주문은 Norqain 공식 홈페이지에서, 딱 200개 한정 제작된다니 끌린다면 서두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