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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쇼핑을 위해서 마트를 가는데, 차키를 주섬주섬 챙겨서 지하주차장으로 향하는 당신의 발걸음. 왠지 과하다고 생각되진 않던가. 그렇다고 양손 가득 쇼핑백을 챙겨 들고 힘겹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집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자니 피곤하고. 그렇다면 해답은 역시 자전거다.
물론 통상적인 자전거는 많은 짐을 수납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Muli사의 자전거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Muli 카고 e-바이크는 가볍게 이동하면서 짐을 수납하고 옮기는 것에 초점을 맞춘 자전거로, 전방에 위치한 거대한 수납 바구니만 봐도 제조사의 의도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전방에 장착된 바구니는 최대 100리터까지 짐을 수납할 수 있다. 적재중량도 70kg으로 웬만한 쇼핑은 충분한 수준. 하지만 적재물이 없다면 접을 수도 있어서, 이 경우 바구니의 너비가 28cm로 순식간에 줄어들어 복잡한 도심 속 주행도 문제없이 해낸다.
그렇다고 자전거 자체의 성능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Pendix의 전기 모터가 장착됐으며 에코, 스마트, 스포츠의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50T 크랭크에 시마노 알파인 8단 구동계가 올라가지만, 옵션을 추가하면 11단 구동계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60~65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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