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평소 외출 전 가방을 고를 때 의상이나 날씨, 목적지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Meridian 백팩을 갖고 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이 가방은 기본 백팩에 숄더백 및 크로스백, 그리고 브리프케이스까지 4가지 형태로 자유롭게 전환이 가능한 4way 백이다.
비즈니스 미팅이 있는 날은 브리프케이스 버전으로, 세미룩에는 숄더백으로 연출이 가능하니 매일 어떤 가방을 메야 하나 고민할 필요도 없을뿐더러 퇴근 후 다소 활동적인 액티비티가 예정되어 있어도 문제없다. 스트랩을 슬쩍 당겨서 백팩으로 착용하면 되니까. 게다가 제조사에서 개발한 인체공학적 설계로 양쪽의 균형을 자동으로 맞춰주기 때문에 가방의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는 일 없이 편안하게 멜 수 있다.
가방의 내부에는 15인치 노트북까지 수용 가능한 네오플랜 슬리브와 함께 4개의 소지품 포켓이 내장되어 있다. 외부에는 지퍼 포켓이 있어, 자주 꺼내쓰는 물품을 보관하기에 좋다. 디자인은 브라운 full-grain leather, 블랙 full-grain leather, grahlite 400D poly-coated nylon 등 3가지 버전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이 가방의 개발은 어깨 부상을 계기로 시작됐다. 심각한 어깨 손상 이후에 목과 등, 어깨의 통증과 압박을 최소화하면서도 스타일과 기능을 놓치지 않는 가방을 고안했고, 12개의 프로토타입을 거쳐 완성된 결과가 Merdian 백팩이다. 백팩은 짐의 무게를 양쪽 어깨에 분산시키기 때문에 정형외과 의사들이 추천하는 가방이기도 하다. 그러나 등에 땀이 차기 때문에 혹은 스타일 문제로 백팩이 꺼려졌다면 언제든 자유자재로 변환이 가능한 Meridian 백팩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