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딩키(HODINKEE)가 내놓은 그들의 첫 저서, ‘Watches: A Guide By HODINKEE’가 출간됐다. 시계 좀 아는 사람이라면 믿고 보는 매거진 호딩키. 설립 11년 만에 첫 책이라니 얼마나 공들여 만들었을지는 말 해봐야 입만 아프겠지.
가장 기본적으로 봐야 할 시계의 역사에서부터 다이버 시계, 여행용 시계, 군용 시계, 드레스 시계, 크로노그래프, 그리고 시대별 아이콘들까지. 시계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들을 엄격한 선별과정 끝에 기록했다. 총 261페이지에 9개 챕터로 구성했으며, 주제마다 서로 다른 호딩키 에디터가 집필을 맡아 여러 각도의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시계라면 사족을 못 쓰는 마니아는 물론이고, 이제 막 관심을 갖게 된 시계 초짜들도 재밌게 술술 읽을 수 있는 글을 쓰는 게 애당초 이 책의 출간 의도였다고. 일단 책 자체의 비주얼도 화려해서 커피 테이블이나 거실에 놔두면 전시용으로도 좋고, 자연스러운 대화 소재로도 제격이다. 가격은 85달러. 호딩키 온라인 샵에서 구매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