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간과하지 마라. 당신의 넓은 등판과 혼연일체가 되는 백팩은 스타일을 결정 짓는 아주 중요한 요소니까. 너무 캐주얼해 보이지도 그렇다고 각 잡혀 괜히 모시고 다녀야 할 포스도 아니다. KILLSPENCER R-22 럭색 얘기다.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이 가방은 프리미엄 풀 그레인 가죽으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뛰어나다. 탑 오픈 방식으로 가방 상단 부분에는 케이블이나 선글라스와 같은 작은 물건을 보관할 수 있도록 메시 포켓을 적용했고, 가방 정면에는 지퍼가 드러나지 않게 은밀하게 숨겨진 주머니가 있다.
또한 노트북 슬리브가 설계되어 항상 데일리 용으로 적합하다. 폼 패딩 처리된 가죽 어깨끈과 핸들로 편안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품어냈으며 방수 처리된 검은색 나일론 안감이 겉만 번지르르한 물건이 아님을 말해준다. 가격이 자꾸 마음에 걸리지만, 당신을 만족시키는 가방은 찾기 쉽지 않을 테니, 큰맘 한번 먹어도 좋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