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트로이트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시놀라가 몬스터 브론즈 시계를 출시했다. 황동 케이스와 매트 블랙 다이얼, 빈티지한 다크 브라운 레더 스트랩을 절묘하게 조합한 이 모델은 1920년대 디트로이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1920년대 미국은 금주령으로 밀수, 밀송, 밀매가 성행하며 살인과 범죄가 끊이지 않던 그야말로 혼란의 소용돌이였다.
약 2만 개의 주류밀매점이 존재했던 디트로이트도 뉴욕과 함께 사시사철 밀수와 밀송이 끊이지 않는 범죄의 주 무대가 되었다. 세련되고 깨끗하기보단 거칠고 투박한 소재 황동으로 케이스를 마감한 것도, 시계 전체를 어두운 톤으로 구성한 것도 모두 금주 시대의 일면을 반영한 요소. 시간이 갈수록 그윽한 파티나를 만들어내는 43mm의 황동 케이스 안엔 SW200-1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품었다. 가격은 1,650달러. 시놀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