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외장에 걸맞은 사운드를 선보이는 루악 오디오(Ruark Audio). 아날로그 앰프를 적용해 음향이라면 목 빳빳이 들고 자존심 부려도 될 만한 음질을 선사한다. 꾸준히 사랑받는 R1 모델이 다 큰 줄 알았더니 성장판은 닫히지 않았나 보다. R1 디럭스 블루투스 라디오를 새롭게 선보였다.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가 말하길 DAB 라디오계의 애스턴 마틴이란다.
DAB은 물론 업그레이드 버전인 DAB+ 기술이 내장되어 호주, 덴마크,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등 유럽 전역에서 뛰어난 음질의 라디오 방송을 누릴 수 있다. 한국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는 큰 맹점이 있지만, 또 다른 매력 포인트가 있으니 너무 상심 말길.
이전에 사용했던 7개의 블루투스 연결을 기억해 사용자가 이를 편리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했고 최신 OLED 디스플레이는 프로그램, 시간, 알람 정보가 선명하게 표시한다. 아울러 침대 맡에 두면 라디오가 알람으로 변신한다. 설정을 통해 원하는 때, 좋아하는 음악으로 몸을 일으킬 수 있고 슬립 및 스누즈 타이머가 있어 부드러운 소리로 자장가를 틀어주기도. 루악 오디오 75mm 드라이브 유닛 탑재, 3.5mm 스테레오 헤드폰 출력 등 소리와 디자인 무엇하나 타협 없는 물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