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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는 국제 시계 기업(International Watch Company)으로 1868년 샤프하우젠에서 스위스의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미국에 최고의 시계를 공급하고자 하는 사명으로 창립된 이래 무려 14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전 세계적으로 시계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디지털 시계를 제작한 브랜드로 IWC는 지금까지도 최고의 기술력에 혁신을 더하여 시계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시계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야 이미 IWC에 대해 잘 알고 있겠지만 주요 컬렉션은 소개하는 것은 예의이기에, 인제니어, 포르투기저, 포르토피노, 파일럿워치라는 컬렉션 이름만이라도 언급해야겠다. 그 중 파일럿워치(Pilot’s Watch) 컬렉션에서 선보인 타임조너 크로노그래프(Timezoner Chronograph)를 소개하고자 한다.
보통 여행을 가거나 시차가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 시계를 다시 맞춰야 하는 귀찮은 경험은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IWC는 완벽한 기술력을 가진 시계에 혁신을 더 한다. 머물고 있는 타임 존에 다이얼만 이동시켜 맞추면 시간은 저절로 세팅 되는 혁신. 바로 내가 있는 곳이 곧, 시간의 표준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Timezoner Chronogragh가 보여주는 세심함에 소름이 돋는 포인트가 있다. 바로 주요 서양국가에서 적용하는 서머타임 즉, 데이라이트 세이빙 타임을 적용하는 기간일 경우 케이스에 새겨진 도시 옆의 ‘s’에 맞추도록 디자인 해놓은 것이다. 물론 두 곳에서 동시에 압력을 주어야만 움직이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움직이다가 저절로 돌아가 있는 것에 대한 걱정은 애초에 하지 않아도 되겠다. 기술력, 혁신, 세심함의 조화가 낳은 결과라 할 수 있다. 크로노그래프 시계이기에 해당 기능은 기본이고 플라이백(Flyback) 기능에 무브먼트는 A89760 칼리버, 파워리저브는 68시간이다. 스트랩 역시 최고의 이탈리아 명품 산토니(Santoni)에서 소가죽으로 제작하였다. IWC의 브랜드 가치에 이 정도 혁신기술이 접목되었다면 자신만의 시계 라인에 타임조너 크로노그래프를 추가시킬 충분한 이유가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