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동화, 어린 왕자의 작가 앙트완 드 생텍쥐페리. 그는 80년 전 리외트낭트 드 베소 파리(Latécoère 521 “Lieutenant de Vaisseau Paris”)라 불리는 비행정을 타고 대서양 창공을 가로질렀다. 프랑스 비스꺄호쓰에서 뉴욕에 이르는 거리를 호기심 가득한 소년의 마음으로 날았던 젊은 날의 그. IWC 파일럿 워치 타임존 크로노그래프 “뉴욕 비행 80주년 기념” 에디션으로 추억하자.
46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타임존을 설정할 수 있는 회전 베젤을 적용했다. 24곳의 지명이 새겨져 시차 계산할 필요 없이 손쉽게 시간 세팅 가능. 타국에 머무는 그리운 누군가를 떠올리며 베젤을 돌려 잠시 그 시간 속을 걸어봐도 좋겠다. 스몰 세컨드에는 생텍쥐페리 에디션을 의미하는 ‘A.’ 이니셜이 새겨져 의미를 더한다.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 89760가 탑재되었으며, 파워리저브는 68시간이다. 작년 선보인 파일럿 워치 타임존 크로노그래프 모델과 컬러감을 제외하면 스펙은 비슷하지만 고급스럽고 은은한 브라운 다이얼과 하늘을 사랑한 그의 정신이 깃들어 특별함이 배가된다. 80개 한정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