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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지디부터 시작해서 래퍼 도끼, 데프콘, 요즘엔 ‘아는형님’의 이상민까지 신발에 대한 엄청난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연예인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리고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들도 한정판 신발이 발매된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알람까지 설정해놓으며 발매 당일에는 만사 제쳐두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클릭질에 몰두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보통 이 정도로 신발을 아끼는 사람들은 절대 신발을 아무렇게나 보관하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흠집이 가거나 실루엣에 변형되지 않게금 신발 박스에 넣어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두는 것이 보통이다. 신고 다닌다 하더라도 최대한 비나 눈이 오지 않는 맑은 날, 비포장도로는 무조건 피하고 깨끗한 도로만 골라 조심스럽게 걷기 마련이다.
미국의 스트리트 레이블 HEX의 Calibre 블랙 스니커 백팩은 이렇게 신발에 대한 엄청난 사랑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분들을 위한 가방이다. 일단 가방 아래쪽에 신발 한 켤레를 따로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두꺼운 매트 코팅 처리된 아주 빳빳하기 그지없는 블랙 캔버스 재질 덕분에 가방이 눌리거나, 혹은 비바람과 같은 자연재해와 맞닥뜨린다고 해도 당신의 소중한 신발은 전혀 영향받지 않을 것이다. 인조 모피(faux fur) 안감 처리된 내부에는 최대 17인치 크기의 맥북 프로 넣어둘 수 있는 저장공간부터 펜, 다이어리, 노트 등을 넣어둘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옷이나 다른 큼직한 기어들을 넣어둘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고 가방의 앞면에는 두 개의 포켓이 있어 아이패드와 같이 자주 사용하는 디바이스들을 넣어두었다가 쉽게 꺼내 사용할 수 있어 일상생활하는데 있어서도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는 백팩이다. 여행을 갈 때 신발을 한 켤레 더 가져가야 하는데 여행용 가방에 넣었다가는 다른 짐들의 무게에 눌려 신발이 구겨질까 걱정이 된다면 이 백팩이 당신의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