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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온라인에서 판매하겠다는 단순한 생각은 프랑스 사업가의 완벽에 대한 고집으로 장인정신과 혁신적인 컨셉을 즐기는 팀을 이루고, 곧 헤로인 바이크(Heroin Bikes)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신생 자전거 제조 기업이지만 처음부터 세게 나갔다. 가장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자전거라는 요소와 그에 부합하는 핸드메이드 부품들은 곧 2천만원에 달하는 자전거의 제작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H1 Limited Edition. 외형은 여느 고가 브랜드의 자전거와 다르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고 부품 하나의 의미를 알아가는 순간 엄청난 기술력과 자전거를 제대로 알았을 때만 나올 수 있는 노하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오랜 시간의 레이싱을 위한 편안함,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요소인 성능까지 왜 H1이 이러한 가격을 갖게 되었고, 왜 오직 349대의 한정판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는지 잘 설명해 주고 있다.
프레임, 포크, 안장 기둥, 휠, 그리고 핸들 바는 모두 카본소재로 직접 핸드메이드로 제작했다. 어디에서 말이 만들어 졌는지 모르지만 카본에서도 최고급이라고 칭해지고 있는 하이 모듈러스(High Modulus) 카본이다. 어찌됐든 최고급 소재라는 뜻이다. 기본 틀에 부착된 부품들 역시 자전거 업계의 최고들이 함께 한다. 구동계는 시마노(Shimano)의 최상급 듀라 에이스 (Dura-Ace Di2), 페달도 시마노의 듀라 에이스다. 이 페달의 힘을 체인에 전달해주는 크랭크 셋(Crankset)은 로터(Rotor)에서 제작된 것이다. 안장, 타이어 모두 한정판에 최상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머지 하드웨어들도 100% 티타늄으로 제작되어 750그램의 프레임과 함께 총 6.5킬로그램의 무게로 앞서 언급한 완벽한 밸런스를 선사한다. 골프 공 표면을 닮은 벌집모양의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최소화 해준다. 이렇게 최고의 레이싱을 위해 탄생한 H1은 함께 하는 자를 주인공(Heroin)으로 만들며 이름만큼의 중독성으로 다른 자전거는 손도 댈 수 없게 만드니 자신있는 사람만 덤벼들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