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스타일의 크로노크래프트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Hemel이 HFT20 나이트 옵스 크로노그래프를 공개했다. 블랙 컬러의 이온 도금 케이스가 적용된 HFT20의 나이트 옵스 버전이다. 이름 때문에 한층 더 강화된 군용 스타일의 디자인이 적용됐을 것 같지만, 사실 다이얼 컬러에는 큰 변화가 없다.
대신 사이즈에는 작은 변화가 있다. 케이스 두께가 13mm로 얇아져 보통의 시계처럼 한층 가벼운 착용감을 얻게 됐다. 너비는 42mm이며 전면 크리스털은 AR 코팅이 들어간 사파이어가 적용됐다. 세이코 VK64 메카 쿼츠 무브먼트가 탑재됐고, 다이얼과 베젤에는 모두 수퍼 루미노바가 야광 도료로 쓰여 시인성을 돕는다.
베젤 스타일을 두고 구매자들에게 선택권을 준 건 HFT20 나이트 옵스 크로노그래프의 특징 중 하나. 1부터 12까지 시간을 기준으로 한 GMT 베젤과 1부터 60까지 눈금이 새겨진 60분 베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가격의 차이는 없으니 취향에 맞춰서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는 차치하고서라도 이 시계를 구입하면 또 다른 뿌듯함을 얻을 수 있다. 판매금액 중 일정 비율이 모두 군인과 군인 가족을 위한 비영리 단체에 자동으로 기부되기 때문. 시계도 구입하면서 국가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군인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일석이조 아니겠나. 가격은 450달러가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