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yp G12H E-B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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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는 전기자전거들은 도심속에서의 이동과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기 때문에 비교적 얌전하거나 귀여운 디자인의 제품들이 많다. 비록 일반 모터사이클처럼 빨리 달리지도 않고, 급격한 코너링을 즐길 수도 없고, 그저 크게 힘들이지 않고 조용히 회사, 혹은 학교와 집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용도로만 사용할 예정이지만, 그렇다고 생김새까지 얌전할 필요는 없다.

크로아티아의 바이크 업체 Greyp가 선보인 G12H E-Bike는 모토크로스(Motocross) 바이크와 흡사한, 공격적인 디자인의 전기자전거로 주행거리가 무려 최대 240km에 이르며 최고 시속 또한 45km/h로, 곱상한 외모로 조신하게 여기저기 다니기만 하는 기타 전기자전거와는 다른, ‘나쁜 남자’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전기자전거다. 생채인식 센서를 통해 자전거의 시동을 걸 수 있고 상황에 맞는 다양한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는 스마트한 면모도 갖추고 있다. 이 정도면 턱시도를 입고 타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