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dio2

예전엔 디자인이나 사진을 전문적으로 공부해야만 스튜디오 퀄리티의 사진이 필요한 줄 알았는데 이제는 자신만의 블로그, 홈페이지를 통해 점점 전문가 못지않은 사진을 필요로 할 때가 많아졌다.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고, 아무리 개인이 소박하게 운영하는 사이트일지라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프로페셔널한 사진을 사용해서 방문자들의 눈길을 끌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조명부터 배경까지 뭘 어떻게 설치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전문 포토그래퍼에게 부탁하자니 비용이 너무 비쌀 것 같다.

자동차와 같은 어마무시한 크기의 제품이 아니라 카메라, 시계와 같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들을 가지고 거창한 장비 필요 없이 꽤 훌륭한 퀄리티의 사진을 찍어 낼 수 있는, 포터블 스튜디오 Foldio 2를 소개하고자 한다. Orangemonkie라는 팀에서 제작한 이 제품은 평소엔 서류 폴더같이 생겼지만 몇 번의 조작만 거치면 멋진 조명이 설치된 촬영 부스로 탈바꿈한다. 뿐만 아니라 부스 내에 제품의 뒷배경 또한 쉽게 설치가 가능해서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물론 전문 포토그래퍼의 손길이 닿으면 또 다른 차원의 훌륭한 사진이 탄생하겠지만, Foldio2는 굳이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아도 당신의 블로그에 좀 더 깊은 퀄리티를 제공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