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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부터의 자유를 꿈꾸며 여행을 준비하지만 여행의 시작 전부터 우리의 몸과 정신은 고되다. 머리 굴려 준비할 것이 많으니까. 짐을 싸다 보면 결국 입지도 않고 고스란히 돌아올 옷도 챙기게 되기 마련이고, 그렇다고 캐리어를 비워가자니 어딘지 모르게 불안한 마음이 든다. 이것도 필요할 거 같고, 저것은 혹시 모르니 가져가 보고. 이렇게 넣은 짐들이 어느새 가득. 이런 상황에 백팩? 어디 무거워서 들고나 다니겠는가. 어쨌든 바퀴는 달려있어야 여행이 수월하다. 여행 초보자들이 극복해야 할 첫 번째 난관인 짐 싸기. Filson Ballistic Nylon Dryden Carry-On Bag으로 해결해보자.
백팩처럼 생긴 이 여행용 가방은 1,000-denier ballistic nylon 소재로 만들어져 튼튼할 뿐만 아니라 흠집에도 강하다. 시중의 많은 플라스틱 재질의 캐리어들은 예쁘긴 하지만 수하물을 싣고 내리는 과정에서 이리 던져지고 저리 던져진 자국이 고스란히 남는데, 이 제품은 그럴 걱정 없이 오랫동안 막 굴릴 수 있다. 용량은 36L로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는 내부에 용도에 맞게 짐을 분리할 수 있고 외부에 달린 버클이 안전벨트처럼 내용물을 지켜준다.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사이즈다. 비행기 내 짐칸에 쏙 들어가도록 제작되어 이 녀석을 부칠까 말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많은 저가 항공사의 경우 수하물 위탁 시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데, Filson Ballistic Nylon Dryden Carry-On Bag이 그 돈 아껴 한 끼라도 더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준단 말씀. 손잡이는 22인치까지 늘어나고, 바퀴도 달려있으니 이 정도면 합격이다. 티켓 사기 전에 이 제품부터 사는 것이 맞는 순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