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제주도 바다라도 지역에 따라 물색이 다르다. 에메랄드와 쪽빛 그 사이, 당신의 손목 위에 넘실거리는 바다를 연상케 하는 브랜드 Farer의 ‘랜더 크로노그래프’가 있다. 빛의 양에 따라 색을 달리하는 선레이 청록색 다이얼이 시선을 끈다.
지름은 39mm, 두께는 12.5mm로 여름에 착용하기 좋은 가벼운 크기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만들었다. 반사 방지 코팅된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털이 적용됐고, 시스루 케이스백으로 매력적인 뒤태까지 선사. 두 개의 서브 다이얼과 다이얼 전체 레이아웃을 해치지 않는 6시 방향 날짜 창이 실용성을 더한다.
인덱스와 민트색 슈퍼 루미노바(Super-LumiNova)은 가시성을 높이고, ‘A’가 새겨진 단단한 청동 크라운이 브랜드 정체성까지 살포시 드러내는 이 아이템은 100m 방수를 지원한다. 무브먼트는 에타 2894-2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를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