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RATI가 랜드로버 시리즈 IIA를 복원했다. 클래식카를 전기차로 새롭게 복원하는 커스텀빌드답게 전기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것은 물론이고, 수많은 인테리어와 편의장치, 디자인 요소도 새롭게 다듬어냈다.
60kWh의 배터리팩을 탑재한 Everrati 랜드로버 시리즈 IIA는 전기모터의 파워트레인과 함께 회생 제동, 어드밴스 파워 매니지먼트와 냉각 시스템으로 효율을 확보했다. 원래 기존의 내연기관 기준으로는 70마력에 불과했지만, 전동화 시스템을 통해 최대 150마력까지 출력을 끌어올렸다. 다만 클래식카의 플랫폼과 배터리의 한계로 인해 최대 주행거리는 160km로 상당히 짧은 것이 아쉽다.
디자인은 클래식 랜드로버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실제 운전자의 편의사항과 관련된 부분은 그래도 최대한 현대적으로 다듬은 모습이 엿보인다. 예컨대, 가죽시트라던가 파워 스티어링 같은, 지극히 기본적인 부분이다. 아연 도금 섀시로 강성을 보완했고, 뒷자리 벤치 시트에도 가죽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가격은 15만 파운드다.
매력적인 랜드로버 커스텀 차량을 더 알아보고 싶다면 보울러 프로젝트 CSP 575 같은 모델도 함께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