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딱 고르면 됩니다, 종류별 가습기 추천 5

해가 갈수록 점점 사용자 편의성에 맞춰 제품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브랜드다.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이 선택한 제품. 가장 큰 장점은 9L로 물 용량이 넉넉하다는 것. 밤새 한 번 더 물을 넣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청소는 뚜껑이 아예 분리가 되어 이전 버전보다 더 편리하게 바뀌었다.

앱과 연동된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귀가 전 미리 작동시켜 놓는 센스를 발휘해 보도록. 긴 원통 모양이라 깊은 깊이 덕 청소 솔로 바닥까지 닦아줘야 하니 세척에 공을 들여야 한다. 본체와 물통이 단단히 유착된 것이 아니니 반려동물 혹은 아이가 있다면 필히 조심할 것. 물통에 물이 차 있다면 무게 덕 쉽게 넘어지지는 않을 테지만. 분사 각도가 위로 향해 있어 바닥이 젖기도 한다. 현재 할인 중으로 13만 8천 원에 구매 가능. 가성비 측면에서 훌륭하다. 

올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분무구는 실리콘으로 제작됐다. 안전성과 플라스틱 변색 걱정 없는 제품을 찾는다면 눈길이 갈 듯. 가습기 선택 시 필수 고려 사항인 쉬운 청소에서도 합격점을 받을만하다.  뚜껑, 뚜껑 내측 커버, 분무구 등을 따로 떼 내어 깨끗하게 세척 가능하다. 속이 다 후련한 기분. 

다만 본체와 수조 통은 분리가 되지 않는다. 씻을 때 본체를 들고 이동해야 하므로 최신 버전에는 옮기기 쉽도록 하단에 손잡이 홈을 만들었다. 제품 자체가 가벼운 편은 아니라 다소 아쉽게 느껴지기도. A/S가 3년까지 보장된다는 점은 꽤 큰 장점이다. 고객 센터 대응도 빨라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높여준다.

가열식 가습기 최고봉 조지루시. 국내 정발 제품으로 구매하면 큼직한 변압기는 이제 필요 없다. 가습력이 뛰어나 환기를 제대로 시키지 않아 커튼 등에 곰팡이가 피었다는 후기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시중 제품 대비 처음 물 끓는 소리가 살짝 크지만, 거슬릴 만한 수준은 아니다. 물론 귀바귀. 

버튼을 눌러도 반응하지 않도록 어린이 안전 잠금 기능을 적용했고, 뚜껑도 쉽게 열리지 않게 설계를 마쳤다. 넘어뜨려도 물이 최소한으로만 누수 되도록 안전성에 공을 많이 들인 모습. 세척 기능을 별도로 넣어 구연산 탈탈 털어 넣으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하지만 물을 버릴 때 통을 들어서 버려야만 하는 고단함을 수반한다. 내솥 분리되게 만들어 주면 더할 나위 없을 텐데. 만약 3.1L가 작다면 4L 모델을 구매하시길.

‘돌고 돌아 윤남텍’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맘카페 대란템 초음파 가습기다. 얼핏 보면 계란찜기 같이 생겼으나 가습기 맞다. 이 제품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손쉬운 세척. 포함된 솔로 수조 통을 야무지게 닦아주면 된다. 손잡이가 달린 디자인도 다른 제품들과 달리 편리한 디테일.

분사량 조절만 할 수 있는 군더더기 없는 기능은 누구에게는 불호 포인트일 수 있지만 오히려 딱 필요한 것만 갖춘 느낌. 용량은 1L로 크지 않아 강으로 틀었을 때 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초음파 가습기니까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건 감수하도록.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으니 휴대해 내부가 건조한 리조트 등에서 틀기에도 나쁘지 않다. A/S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다. 디자인은, 이런 걸 뚝심이라고 해야 하나.

가습기계 BMW라 불리는 독일 브랜드 벤타 기화식 가습기다. 괜히 독일이 만들었다고 하니 기술력은 의심하고 싶지 않게 만드는 매직. 수증기를 뿜어내는 가열식, 초음파식이 너무 축축하게 느껴진다면 기화식 탑티어 벤타가 있다. 악기를 다루는 음악가들이 이 제품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요란스럽게 생긴 내부 디스크를 세척해 줘야 하므로 귀차니스트들에게는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샤오미 제품과 달리 식기 세척기 사용도 가능하다. 되도록 저온 모드로 씻어낼 것. 구조상 필터가 적용되어 있지 않아 추가 비용은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