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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루프도 좋지만, 운동용 애플 워치 스트랩 추천 6
2024-09-11T09:34:21+09:00

스트랩 하나로는 아쉬우니까.

이제 #오운완은 일상. 러닝부터 클라이밍, 피클볼까지 그야말로 대 운동의 시대가 도래했다. 수많은 사람이 자신만의 운동에 열중하는 가운데, 운동 필수템으로 빠지면 섭섭한 게 바로 애플 워치다. 열심히 땀 흘려가며 운동한 결과를 명확한 수치로 보여주니 뿌듯함이 두 배. 심박수 체크나 칼로리 소모 같은 운동 효율도 파악할 수 있다. SNS 피드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인증샷은 보너스.

애플 워치 나이키 스포츠 루프
(좌) @run_5010 (우) @parkgj_gym

애플 워치 하면 또 뭐다? 줄질이지. 하지만 땀 흘리는 운동을 하면서 착용하기 적합한 스트랩이 많지는 않은 게 현실. 보통 많이 쓰는 스트랩은 애플 워치 나이키 스포츠 루프나 애플 워치 나이키 스포츠 밴드 정도일까. 그중에서도 스포츠 루프는 ‘돌고 돌아 스포츠 루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확고한 팬층을 다지고 있다. 뭐가 그렇게 좋은 걸까? 스트랩 하나로는 성에 안 차는데, 대체품은 정말 없는 걸까?

애플 워치 나이키 스포츠, 확실히 좋기는 해

나이키는 스포츠용품으로 세계에서 독보적인 1등 기업. 당연히 애플 워치 스트랩도 운동인을 타깃으로 만들어졌다. 먼저 애플 워치 나이키 스포츠 밴드. 일반적인 밴드 모델과 다르게 통기성을 높이는 구멍이 다수 들어간 게 포인트다. 기본 모델과 확연한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통기성이 좋아 땀이 덜 찬다. 관리 또한 물로 씻어내기만 하면 되니 이것저것 신경 쓰기 싫은 귀차니스트에게 딱이다.

애플 워치 나이키 스포츠 루프
(좌) 스포츠 밴드를 착용한 박서준. 출처: tvN (우) 나이키 스포츠 루프. 출처: apple

‘돌돌루’ 애플 워치 나이키 스포츠 루프는 어떨까. 일단 밴드처럼 통기성은 좋은 편. 가벼운 무게 덕분에 내가 시계를 찼던가 덜컥 놀라게 만든다. 직관적인 벨크로 형식으로 착용도 길이 조절도 편하다. 2023년 발매된 최근작인 경우 일반 스포츠 루프와 달리 마감부에 플라스틱이 없어 착용감이 더 좋아졌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특징은 물이 잘 빠지고 건조가 빠르다는 점. 운동하면서 나는 땀 정도는 툭툭 털어내고 끝내자.

물론 단점도 있다. 스포츠 밴드의 구멍은 통기성이라는 확실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환 공포증 에디션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심한 편. 게다가 야외 활동을 오래 하면 구멍 부분만 타서 손목에 땡땡이 문신이 생길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 스포츠 루프는 밝은 색상의 경우 주기적으로 세척을 안 하면 응축된 땀 냄새를 경험할 수 있다. 관리를 하더라도 다른 모델에 비해 변색이나 이염이 생기는 경우도 부지기수.

운동용으로 좋은 애플 워치 스트랩 추천 6

다른 운동용 스트랩을 찾아 나서는 이유는 저마다 제각각이겠지. 스포츠 루프가 질려서, 운동 중에도 태를 내고 싶어서, 남들 다 쓰는 건 일단 싫어서. 어떤 연유로 이 리스트를 만나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맘에 쏙 드는 녀석 하나쯤은 건질 수 있을 거다.

01
수중 운동도 거뜬하다

카터젯 타이어 트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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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트레드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타이어 같은 표면이 특징적인 실리콘 재질 스트랩. 딱 봐도 튼튼해 보이지만 실제로도 내구성이 훌륭하다. 가볍게 흘리는 땀은 물론이거니와, 수영이나 서핑과 같은 수상 스포츠에도 노 프라블럼이다. 다만 굴곡 사이가 이물질로 지저분해질 수 있으니 사용 후엔 꼭 씻어주도록 하자.

02
남자는 역시 핑크

오터박스 올 데이 컴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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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와 오렌지의 운명적인 만남. 무게 치는 남자 손목에 핑크색 애플워치가 있다? 그게 바로 상남자라고 할 수 있지. 뛰어난 내구성과 부드러운 촉감의 실리콘 소재 스트랩이다. 통기성이 좋고 땀에 강하니, 멋도 부리고 땀도 쫙 빼자.

03
클럽 팔찌 아닙니다

노마드 스포츠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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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밤공기와 함께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주목. 딱 봐도 스포티한 느낌 물씬 풍기는 노마드의 스포츠 밴드는 무려 야광이라는 사실. 네온으로 빛나는 애플 워치와 함께라면 이곳이 곧 스테이지다. FKM 소재에 가볍고 통기성 또한 뛰어나다. 누군가는 애플 정품보다 통기성이 좋다고 평가할 정도. 방수는 당연히 가능이다.

04
우주급 밴드의 등장이라

피타카 카본 파이버 워치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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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우주 산업에서 쓰일 정도로 뛰어난 내구성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스트랩이다. 스틸보다 가볍고, 실리콘보다 통기성이 좋고, 나일론보다 땀에 강하고, 가죽보다 튼튼하다던데. 무엇보다 디자인이 상당히 세련돼서, 일상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데서 플러스 점수 획득.

05
스트랩에도 격이 있다

질랜드 러버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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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오메가, 태그호이어 등 고급 시계 브랜드 전용 러버 밴드를 제작하는 질랜드. 놀랍게도 쟁쟁한 이름들 사이에 애플 워치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가황 처리된 FKM 고무는 온도와 자외선에 강하고 변형에 대한 복원력이 뛰어나다. 곡선형 내부 디자인은 손목이 숨 쉬는 느낌을 들게까지 한다고.

06
걱정 마세요 고무 맞아요

러버비 러버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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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순간에도 가죽의 멋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주목하시라. 누가 봐도 악어가죽처럼 보이는 러버비의 스트랩은 알고 보면 100% 고무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코팅이나 실리콘 혼합물이 전혀 없는 스위스산 순수 가황 고무로 제작됐다. 이제 물 걱정은 붙들어 매고 가죽의 맛만 실컷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