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던 썸도 만들어준다, 데이트 하기 좋은 하이볼 맛집 추천 7

사랑하는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는 그 로맨틱한 일을 벌여주는 공간이다. 뮤직비디오, 라이브 영상이 더해진 신청곡을 틀어주는 뮤직바로 1인당 2곡까지 선곡이 가능하다. 한 공간에 머무르는 이들의 플레이리스트를 나눠 들으며 통창으로 펼쳐지는 연남동 풍경에 하이볼을 곁들여 보자.

딱 적당한 당도의 시그니처 매실, 얼그레이 하이볼과 짐빔, 산토리, 조니워커 블랙라벨, 헤네시 vsop 등의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다채로운 하이볼을 만나볼 수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며 당일 방문을 원하면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문의하도록. 노을 지는 시간에 방문하면 고백 성사 확률 두 배 보장한다.

야키토리 오마카세 집이다. 일본 뒷골목에 온 듯한 소박한 분위기가 인상적. 동네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 연예인 까지 심심치 않게 방문하는 곳으로 노포 감성 좋아하는 털털한 그녀와 무겁지 않게 한잔하기 좋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오마카세 코스에서는 사장님 픽, 7가지 다른 부위 꼬치를 만나볼 수 있다. 오마카세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9시 이후에는 별도 예약 없이 방문해 3종 혹은 5종 꼬치 중 선택해 주문하면 된다. 워크인도 가능하지만 전화 문의는 필수.

이곳에서 다채로운 꼬치만큼 꼭 맛보아야 할 것이 바로 ‘루왁하이볼’이다. 일본 양조장에서 만든 편백 향의 진이 들어가 특유의 향이 적당히 기름진 야키토리와 최고의 궁합을 이룬다. 마시자마자 사장님의 하이볼에 대한 애정이 식도를 타고 흐르니 필자를 믿고 주문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