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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올드 머니 룩 따라하기
2023-10-16T17:44:14+09:00

다른 남자들은 어떻게 입을까?

지금 가장 핫한 패션 트렌드 하나를 꼽자면 바로 올드 머니 룩이다. 그동안 화려한 로고 플레이의 ‘뉴 머니 룩’이 대세였다면, 이제는 클래식한 분위기의 ‘올드 머니 룩’이 떠오른 것이다. 

올드 머니 룩은 화려하거나 유난스럽지 않아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화려한 컬러 대신 화이트, 블랙의 모노톤 또는 뉴트럴 컬러를 사용하고, 질 좋은 소재로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나타내면 되니까. 올드 머니 룩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지난 편 ‘요즘 유행하는 부자 패션, 올드 머니 룩’을 참고해도 좋다.

그럼 남자들의 올드 머니 룩, 어떻게 입을까? 우아하고 진중한 남자들의 올드 머니 룩을 참고할 차례다. 올드 머니 룩의 지침서가 될 스타일링을 찾아봤다.

가을을 준비하는 남자들의 올드 머니 룩

01
우아한 실루엣

ROA 오버사이즈드 치노 오버트라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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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컬러와 여유로운 실루엣에서 품격과 진중함이 느껴진다. 올드 머니 트렌드로 뉴트럴 톤이 급부상한 가운데, 초콜릿을 닮은 브라운 팬츠가 올가을 다시 돌아온다는데. 비슷한 톤의 뉴트럴 컬러 아이템과 매치해 브라운의 기품을 한층 강화해 보는 게 어떨까.

02
폴로는 필수

폴로 랄프 로렌 케이블 니트 코튼 스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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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한 폴로 케이블 니트는 올드 머니의 옷장에서 꼭 하나쯤은 찾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유행에 구애받지 않으며,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하기 좋기 때문이다. 올드 머니 패션 콘셉트에 흠뻑 빠지고 싶다면 니트를 어깨에 두르는 스타일링도 참고해 볼 것.

03
휴양지 무드

BODE 비디드 자스민 오버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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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바다 위에서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태닝을 즐기는 올드 머니. 요트 위에서의 한때를 그려본다면 자수가 들어간 셔츠를 선택해 보자. 휴양지에서는 그 무엇도 과하지 않으니까.

04
가을을 닮은 니트

르메르 컨버티블 칼라 니트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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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된 고급스러움을 보여주기에는 좋은 소재로 만든 니트가 제격. 차분하고 부드러운 브라운 컬러 니트로 가을의 시작을 차분하게 알려보는 게 어떨까. 단추를 여닫으며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 또한 좋다.

05
와이드한 실루엣

시스템 옴므 울 핀턱 와이드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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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한 베이지 컬러의 팬츠는 기본 중의 기본. 베이직한 디자인과 차분한 컬러의 팬츠는 스웨트셔츠와 매치해도, 청키한 슈즈를 신어도 클래식한 느낌을 낸다. 어떤 스타일로 입든 여유로운 무드는 한결같을테고.

06
다리 털 준비 됐나

BONSAI 더스트 루즈 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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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있는 실루엣의 쇼츠를 활용해 클래식 룩을 연출해 보는 것도 좋다. 긴 기장의 팬츠를 선택했다면 안전한 스타일링이 되겠지만, 쇼츠를 매치해 쿨하고 유니크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테니까. 뉴트럴한 더스트 컬러가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되고, 클래식한 느낌까지 준다.

07
로고 플레이 사절

아미 박시 핏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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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로고 패턴은 호들갑의 상징일 뿐. 브랜드 로고 하나 없이 탁월한 품질과 질적인 완성도로 ‘그 옷 어디 거야?’라고 묻게 되는 화이트 셔츠가 필요하다. 유난스럽지 않게, 깔끔하고 박시한 핏으로 한층 더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하자.

지아니 아그넬리

세상에서 옷 가장 잘 입는 남자

남자 올드머니 룩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의 회장이었던 지아니 아그넬리를 꼽을 수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의 영향력만큼이나 유명했던 그의 기품 있는 스타일은 미국 <에스콰이어> 매거진이 ‘역사상 가장 옷을 잘 입는 남자’ 5명 중 한 명으로 꼽을 정도.

정교하게 재단된 클래식 슈트에 넥타이를 느슨하게 묶고, 소매 커프스 위에 시계를 차는 그의 스타일링은 자유롭고 우아하다. 햇살을 한껏 머금은 듯한 올리브 빛 피부에는 하늘색 옥스퍼드 셔츠를 매치하고, 클래식 슈트에 청키한 부츠를 매치하는 등 쿨한 스타일링도 빼놓을 수 없다. 참고로 그가 주로 착용한 시계는 롤렉스 크로노그래프 데이토나와 파텍 필립 월드 타임 ref.1415 HU.

에드워드 8세

진짜 올드 머니

보다 클래식한 슈트 스타일링을 찾는다면 영국 국왕 에드워드 8세가 정답이다. 현재 슈트라고 부르는 남성 복식 문화가 이 인물에 의해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의 스타일은 기본 중의 기본.

글렌체크, 스트라이프, 윈도페인 체크 등 다양한 컬러와 패턴에 넥타이, 스카프, 양말 등의 액세서리를 매치해 세련된 스타일을 정립했다. ‘윈저 노트’라는 넥타이 매듭법을 탄생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영화 속 올드 머니 룩

<리플리>와 <태양은 가득히>

영화 <리플리> 속 캐릭터의 스타일링은 남자 올드 머니 룩의 교본이라 할 수 있다. 선박 부호의 아들 딕키(주드 로 역)의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과 리플리(맷 데이먼 역)이 보여주는 프레피룩은 타임리스한 올드 머니 룩의 전형.

지중해 바다 위에서 요트 세일링을 즐긴 듯 태닝 된 피부에 승마, 테니스, 요트와 같은 고급 스포츠 의상을 매치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것도 좋다. 여기에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헤어가 얼굴을 따라 흐르면 ‘있어 보이는’ 스타일 완성. 물론 건강한 머릿결이 필수겠지만.

올드 머니 룩을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모두의 옷장에 하나씩 있을 법한 화이트 셔츠를 곁들이면 된다. 베이식한 스타일이라 너무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조금 더 컬러풀한 쇼츠를 매치해 경쾌하게 마무리해 보자. 선글라스와 같은 액세서리를 포인트로 더하는 것도 올드 머니 룩에 쉽게 접근하는 방법이다.

클래식은 영원한 법. 타임리스한 올드머니 스타일은 1960년 개봉한 영화 <태양은 가득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여유로운 실루엣의 화이트 셔츠와 그레이 팬츠를 활용한 스타일링은 기본에 충실한 올드 머니 룩이다. 클래식한 셔츠가 모던함을 풍겨 일상은 물론 오피스룩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을 듯.

가을을 준비하는 남자들의 올드 머니 룩

뉴트럴한 컬러와 깔끔한 디자인, 자연스러운 우아함이 느껴지는 실루엣. 금수저의 옷장에 있을 법한 아이템들을 골랐다.

01
우아한 실루엣

ROA 오버사이즈드 치노 오버트라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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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컬러와 여유로운 실루엣에서 품격과 진중함이 느껴진다. 올드 머니 트렌드로 뉴트럴 톤이 급부상한 가운데, 초콜릿을 닮은 브라운 팬츠가 올가을 다시 돌아온다는데. 비슷한 톤의 뉴트럴 컬러 아이템과 매치해 브라운의 기품을 한층 강화해 보는 게 어떨까.

02
폴로는 필수

폴로 랄프 로렌 케이블 니트 코튼 스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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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한 폴로 케이블 니트는 올드 머니의 옷장에서 꼭 하나쯤은 찾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유행에 구애받지 않으며,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하기 좋기 때문이다. 올드 머니 패션 콘셉트에 흠뻑 빠지고 싶다면 니트를 어깨에 두르는 스타일링도 참고해 볼 것.

03
휴양지 무드

BODE 비디드 자스민 오버셔츠

자세히 보기

지중해 바다 위에서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태닝을 즐기는 올드 머니. 요트 위에서의 한때를 그려본다면 자수가 들어간 셔츠를 선택해 보자. 휴양지에서는 그 무엇도 과하지 않으니까.

04
가을을 닮은 니트

르메르 컨버티블 칼라 니트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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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된 고급스러움을 보여주기에는 좋은 소재로 만든 니트가 제격. 차분하고 부드러운 브라운 컬러 니트로 가을의 시작을 알려보는 게 어떨까. 단추를 여닫으며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 또한 좋다.

05
와이드한 실루엣

시스템 옴므 울 핀턱 와이드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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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한 베이지 컬러의 팬츠는 기본 중의 기본. 베이직한 디자인과 차분한 컬러의 팬츠는 스웨트셔츠와 매치해도, 청키한 슈즈를 신어도 클래식한 느낌을 낸다. 어떤 스타일로 입든 여유로운 무드는 유지할 수 있고.

06
다리 털 준비 됐나

BONSAI 더스트 루즈 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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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있는 실루엣의 쇼츠를 활용해 클래식 룩을 연출해 보는 것도 좋다. 긴 기장의 팬츠를 선택했다면 안전한 스타일링이 되겠지만, 쇼츠를 매치해 쿨하고 유니크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테니까. 뉴트럴한 더스트 컬러가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되고, 클래식한 느낌까지 준다.

07
로고 플레이 사절

아미 박시 핏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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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로고 패턴은 호들갑의 상징일 뿐. 브랜드 로고 하나 없이 탁월한 품질과 질적인 완성도로 ‘그 옷 어디 거야?’라고 묻게 되는 화이트 셔츠가 필요하다. 유난스럽지 않게, 깔끔하고 박시한 핏으로 한층 더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