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인지 주차장인지,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도심 속 차의 행렬 속에 갇힌 채 오늘도 힘겹게 집으로 향하는 남자들의 모습은 짠하기 그지없다. 그래도 미래를 위해 버텨야 한다. 이런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 숨 좀 쉬고 싶어 타는 것이 자전거다. 주말이면 숨겨왔던 몸매를 뽐내는 쫄쫄이, 헬멧, 고글을 풀 장착하고 삼삼오오 모여 자전거 라이딩을 즐긴다. 요즘은 20인치 이하의 작은 휠과 아기자기한 미니벨로 타입의 자전거도 인기다. 미니벨로는 차로 20분 정도 거리의 출퇴근용으로 훌륭하지만, 귀여운 외관에 때론 눈치가 보였다면 남성의 감성을 채워줄 자전거 Cannondale Hooligan 1에 주목하라.
캐논데일 훌리건은 이미 여러 시리즈로 출시되어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한 방향으로 연결되어 있는 굵고 강렬한 포크는 훌리건의 트레이드마크다. 훌리건의 시그니처인 델타 V가 사용된 프레임은 작지만 견고해 안정감을 선사한다. 남성미가 잘 표현된 이 프레임으로 훌리건이 남자들의 마음을 잘 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시마노(SHIMANO) 넥서스 3단 기어를 장착해 도심의 변화무쌍한 지형에서도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하며 브레이크 또한 시마노사의 제품이 적용되어 성능이 뛰어나다. 어떤 신발을 신어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디자인된 페달과 편안한 안장은 도심 속을 누비는 사이클리스트들에게는 더 없이 안성맞춤이다. 풍경 좋은 곳에서의 한적한 라이딩보다 도심 속에서 얻는 활력에 더욱 매력을 느끼는 남성들에게 훌리건1은 산뜻한 기분으로 하루를 열어주기에 완벽한 바이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