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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계 브랜드 부로바(Bulova)는 100만 원대 이하의, 중형차 한 대값의 하이엔드급 시계들에 비해서는 비교적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에 비해 뛰어난 성능과 정확성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디자인 또한 클래식함부터 캐주얼함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이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중 하나다. 최근 시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분들은 그저 괜찮은 디자인과 가격의 시계라고만 알고 있겠지만 이래 봬도 1971년 7월 26일 아폴로 15호와 함께 달 탐사까지 다녀온 화려한 스펙의 소유자다.
조종사가 그냥 지 혼자서 무작정 차고 간 것이 아니라 부로바의 엔지니어들이 달의 환경에 알맞게 커스터마이징을 거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으로서 함께 동행했던 것이다. 부로바가 바로 그 뛰어났던 시계에 262 kHz의 고주파 쿼츠 무브먼트를 장착한 스페셜 에디션 문 워치를 선보였다. 야광 핸즈, 안티 리플렉티브(anti-reflective) 사파이어 글라스, 타키미터, 달력 등이 실버와 블랙의 묵직하면서도 단정한 차림새의 316L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안에 안전하게 자리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블랙 가죽과 블랙 나일론, 두 가지의 스트랩을 함께 보내준다고 하니 굳이 스트랩 하나 사겠다고 쇼핑몰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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