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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시계를 만드는 정직성과 고유한 기술을 간직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 원칙을 고수하는 Birchall & Taylor가 Reference 1을 선보였다. 고전적인 제조 기술 중 가장 어려운 기술에 속하는 그랑 푀(Grand Feu) 에나멜링 기법을 사용해 약 1000도 정도의 오븐에서 다이얼을 구워내면 뛰어난 광택과 짙은 빛깔의 외관이 탄생된다. 이는 시간이 지나도 변색되지 않아 오래도록 당신의 손목을 은은히 비춰주기에 충분하다. 이 과정은 다른 기술자들은 감히 엄두 내지 않는 힘든 작업이라고 하니 Birchall & Taylor가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이 작품을 만들었는지 가늠이 되지 않는가. 진정한 장인정신이 묻어있는 Birchall & Taylor Reference 1를 더 샅샅이 들여다보자.
이 시계는 29개의 보석이 박힌 29-jewel로 마이크로 로터(micro-rotor)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적용되었다. 무브먼트 메인 플레이트의 반대편 덮개 브리지(bridge)는 ‘chamfering’이라 불리는 가장자리를 비스듬히 깎아 둥글게 만드는 가공법을 사용해 섬세함을 살렸다. 아름다움을 부각시키는 이 작업으로 매끄러운 마감을 자랑하며 이는 조명에서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한다. 파워리저브는 48시간 가능하다. 케이스 크기는 38mm로 브랜드 가치를 반영하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우아하다. 316L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케이스는 단단하며 내구성이 뛰어나고 부식에 강하다. 미국 루이지애나 산 악어가죽으로 만든 검은색 세미 매트 스트랩은 남자의 품격을 은은하게 드러낸다. Birchall & Taylor Reference 1을 차고 불어오는 봄바람 맞으며 셔츠 소매 살짝 접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