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tic이 특별한 다이브 시계를 경매에 부쳤다. Vortex 스윔은 프랑스인 수영선수 벤 르콩트(Ben Lecomte)가 태평양의 거대 쓰레기 지대(Great Pacific Garbage Patch)를 횡단할 때 착용했던 시계다. 그는 2018년 도쿄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약 8,900km의 태평양 횡단을 도전한 전적도 있는데, 장비 문제로 2,700km 지점에서 프로젝트를 중지했다. 1998년엔 대서양 횡단에 성공한 기록이 있다.
그가 6개월간 하루 평균 48km의 험난한 여정에 나서고, 555km의 쓰레기 섬을 가로지른 이유는 무엇일까.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함이다. 천문학적 양의 폐기물로 인해 파괴되는 해양 생태계에 관심을 기울여달라는 외침이기도. 벤 르콩트의 여정에 함께한 다이브 시계 Vortex 스윔의 판매 금액은 Vortex Expedition NGO에 100% 기부되어 바다를 지키는 데 사용된다. 현재까지 제시된 최고 금액은 3,500유로. 약 448만 원 상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