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설립된 로스앤젤레스 기반 APL. 훈련은 물론 러닝, 여행 등 일상생활에서도 편히 신을 수 있는 신발을 만드는 브랜드다. 테크룸 집라인(TechLoom Zipline)도 그런 제품 중 하나. 성능 개선을 위해 새로운 구조 기술을 도입해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나다. 특히 미드솔은 24개월 동안 지난한 테스트를 거쳐 완성된 것이라고.
단일 레이어로 제작된 어퍼는 뛰어난 통기성과 경량성을 자랑한다. 그 위에 어퍼를 감싸는 라인은 단순히 미적인 측면을 넘어 지지력을 제공하면서도 유연성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돕는다. 착화감과 러너의 회복에 도움을 주는 브랜드 독점 수플레(Soufflé) 삭라이너도 이 러닝화의 완벽한 마무리.
앞서 언급한 퓨처폼(FutureFoam) 러닝 미드솔 컴파운드에도 주목하자. 반발력 및 에너지 반환 기능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표면은 걸을 때 공기가 부드럽게 흐를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앞으로 기울어진 섕크 플레이트는 추진력을 제공해 민첩한 러닝을 가능케 한다. APL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고, 국내 배송도 가능하다. 가격은 48만 원이다. 곳곳에 디테일이 살아있는 러닝화를 찾는다면 겟.
달리는 이들의 브랜드 뉴발란스는 가끔 딴짓을 한다. 이런 컬래버를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