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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제품 소개
취향이 있는 남자의 선택
이 달의 임볼든
이토록 친절한 설명서
시계 에디터가 십 년 넘게 돈 쓰며 깨달은 것들.
이것저것 신경 쓰기 귀찮은 사람이라면 이런 무덤덤한 툴워치 하나로 끝내는 것도 좋겠지.
한정판치고 1,962개는 좀 많은 것 같지만.
다 좋은데, 왜 아직도 무브먼트는 미요타 9015죠?
숫자 그런 거 없어도 어차피 지금 몇 시인지 딱 보면 알잖아?
중력을 거스르고 단숨에 바다를 건너도록, 아주 가벼운 몸짓으로.
2,000달러 이하의 시계 중 단연 돋보이는 디자인.
딱 200개만 한정 판매.
협업의 주체와 다이브 워치의 본질에 집중한 것 치고는 조금 아쉬운 방수 성능.
밤에 더 빛나는 푸에르토리코 바다까지 새겼다.
그저 말로만 아웃도어 타령하는 시계는 아니다.
‘제2의 쿼츠 파동’을 경고하는 시대, 시계 산업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
레이서들을 위한 프랑스식 헌사.
손목만 보면 야수.
다이브 워치의 조상님, 기본기에 충실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완성된 유니크한 다이얼을 보는 재미.
마치 너처럼 투박한 듯 섬세한 다이버 시계.
케이스와 베젤, 스트랩 전부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100만 원에서 200만 원, 그 애매한 가격 사이에 포진한 대체불가 매력둥이들.
물속에서도 스타일은 잃지 않는 다이버 시계 유목민은 주목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