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발전은 어디까지일까. 바퀴 4개 달린 캐리어를 처음 사용했을 때의 그 편리함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는데, 이제는 이 바퀴가 전기로 간다니. 이 영특한 상상력의 주인공은 롤로고(Rollogo). 이번에 킥스타터 펀딩을 진행 중인 이스케이프 S 스마트 러기지(Escape S Smart Luggage)는 무려 전력으로 가는 스마트 캐리어다.
가방 안에는 8000mAH 스마트 파워 뱅크가 내장되어 있는데, 배터리를 모두 충전하면 최대 1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이 파워 뱅크는 분리 가능한 타입. 또한 가방에는 두 개의 USB 포트도 설치되어 있어 즉시 충전의 편의성도 높였다.
가방의 소재는 나노 섬유로 제작됐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얼룩이나 액체 같은 이물질에도 강한 방호력을 자랑한다. 또한 작은 바퀴에는 웨이브 스프링 서스펜션까지 적용됐다. 울퉁불퉁한 길도 보다 손쉽게 지나갈 수 있으며, 내장된 블루투스 시스템으로 현재 가방의 위치까지 추적할 수 있다. 물론 배터리 잔량 확인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