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 로얄오크, 인제니어 등 각 브랜드의 대표 라인업을 빚어낸 제랄드 젠타의 또 다른 타임피스는 바로 크레도르(Credor)의 로코모티브(Locomotive). 세이코가 세이코 딱지를 떼고 만든 최상위 브랜드 크레도르에서 1972년 선보인 시계다. 제랄드 젠타가 디자인한 로얄 오크에 대한 재해석을 완벽한 균형과 우아한 마감으로 완성한 것. 작년에 이어 다이얼 색깔을 바꿔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크레도르 로코모티브 GCCR995는 던 블루(Dawn Blue) 색상의 다이얼 버전이다. 그 이름처럼 새벽 그리고 시작을 의미하는 컬러다. 그 위에 벌집과 유사한 육각형 패턴을 적용, 빛이 문자판 표면에 닿을 때 은은하게 반짝인다. 마치 물결 같다.

케이스와 블레이슬릿은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30% 가벼운 브라이트 티타늄으로 만들었다. 경량성은 물론 높은 내구성과 착용감을 선사할 예정. 케이스 크기는 41.7 x 38.8mm, 두께는 무려 8.9mm로 초박형이다. 무브먼트는 킹 세이코 계열의 크레도르 칼리버 CR01으로 진동수 4Hz, 45시간의 파워리저브 성능을 발휘한다.
공식 출시는 6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가격은 198만 엔(약 1,900만 원)이다. 높은 가격대로 매니악한 브랜드이기는 하지만 제럴드 젠타의 감각을 느껴보고 싶다면 출시일을 기다려보자.

